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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도구에 파일을 올려도 괜찮을까? 업로드 없는 도구의 원리
온라인 PDF·이미지 도구에 넣은 파일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업로드 없이 동작하는 도구는 무엇이 다른지, 2분 만에 직접 확인하는 방법을 정리했어요.
온라인 도구는 두 종류예요
대부분의 온라인 변환 사이트는 우체국처럼 동작해요. 파일이 회사 서버로 업로드되고, 거기서 처리된 뒤 결과를 내려받는 방식이에요. 그동안 계약서나 여권 사본이 내가 관리할 수 없는 컴퓨터에, 아마 읽어 보지 않은 개인정보처리방침 아래 머물러요. 한 시간쯤 뒤에 지운다는 곳도 많고 믿을 만한 곳도 많지만, 어느 쪽이든 내가 확인할 방법은 없어요.
두 번째 종류는 브라우저 안에서 처리해요. 웹페이지가 프로그램 코드를 함께 싣고 오고, 파일을 고르면 자바스크립트가 내 디스크에서 탭의 메모리로 파일을 읽어 그 안에서 처리한 뒤 결과를 내려받게 해 줘요. 파일은 네트워크를 타지 않아요. PDF 합치기부터 이미지 용량 줄이기까지 deskumo의 도구는 모두 이렇게 동작해요.
브라우저에서 어떻게 가능할까
요즘 브라우저는 강력한 실행 환경이에요. 내가 고른 파일을 읽고, 캔버스에서 이미지를 디코딩하고 다시 인코딩하고, pdf-lib나 모질라의 PDF.js 같은 PDF 라이브러리를 통째로 돌리고, 프로세서 성능을 그대로 쓸 수 있어요. 테스트해 보니 평범한 4코어 컴퓨터에서 PDF 50쪽을 합치는 데 0.06초, PDF 10쪽을 이미지로 바꾸는 데 0.52초가 걸렸어요.
한계도 있어요. 아주 큰 작업은 기기 메모리에 좌우되고, 고품질 OCR이나 동영상 변환처럼 로컬에서 돌리려면 먼저 큰 코드를 내려받아야 하는 작업도 있어요.
2분 만에 직접 확인하기
어떤 사이트의 말도 그대로 믿을 필요는 없어요.
- 네트워크 확인. 크롬, 엣지, 파이어폭스에서 F12(또는 오른쪽 클릭 → *검사*)를 누르고 네트워크 탭을 여세요. 그 상태로 도구에 파일을 넣어 보면 페이지 자체의 파일, deskumo라면 분석·광고 요청까지 보이지만, 내 파일 크기만 한 데이터를 보내는 요청은 없어요.
- 비행기 모드 확인. 도구 페이지를 연 다음 와이파이를 끄거나 비행기 모드를 켜세요. 그래도 파일이 처리된다면 업로드하고 있을 수가 없어요.
두 방법 모두 ‘로컬에서 처리한다’고 말하는 어떤 사이트에나 쓸 수 있어요.
그래도 네트워크로 오가는 것
정직하게 말씀드릴게요. 업로드가 없는 사이트도 몇 가지 요청은 해요.
- 페이지 자체와 스크립트, 스타일시트
- 분석 도구를 쓰는 경우 그 요청. deskumo는 Google 애널리틱스로 ‘도구 시작’, 내려받은 파일 형식 같은 이벤트를 기록하지만 파일 이름이나 내용은 절대 보내지 않아요.
- 광고. 광고는 Google 서버에서 불러오고 쿠키를 써요.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처리방침에 있어요.
이 요청 중 어느 것도 내 파일을 싣고 있지 않아요. 분석과 광고도 피하고 싶다면, 비행기 모드 확인에서 보듯 페이지가 열린 뒤에는 연결 없이도 도구가 계속 동작해요.
어떤 도구를 쓰든 지키면 좋은 습관
- 신분증, 진단서, 급여명세서, 계약서처럼 민감한 문서는 로컬에서 처리하는 도구를 쓰고, 위 방법으로 확인하세요.
- 서비스가 파일을 어떻게 다루고 얼마나 보관하는지 읽어 보세요.
- 파일 하나 변환하는데 로그인이나 확장 프로그램 설치를 요구하는 도구는 조심하세요.
- 원본은 보관하고, 보내기 전에 결과를 확인하세요.
글도 마찬가지예요. 계약서 초안을 텍스트 비교에, 개인적인 문서를 다른 텍스트 도구에 붙여넣을 때도 그 글이 내 기기를 떠나는지 알아 두면 좋아요.